UN 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위원회가 아일랜드 구호단체 '컨선 월드와이드'가 신청한 약 3억 원어치의 대북 인도지원 물품에 제재를 면제했습니다.
대북제재위는 '컨선 월드와이드'가 지난달 24일 신청한 약 22만 4천564 유로, 우리 돈으로 약 3억 원에 이르는 대북지원 물품에 대한 제재 면제를 승인했습니다.
지원품은 북한 주민들의 영양 증진과 식수·위생 개선을 위한 두유 착유기와 탈곡기, 도정기, 펌프, 온실 보수용 파이프 등입니다.
물품 자금은 아일랜드 외교부 개발협력부와 스웨덴 국제개발협력청(SIDA), 유럽연합이 지원했으며, 제재 면제는 오는 10월 1일까지 유효합니다.
'컨선 월드와이드'는 1968년 아일랜드에서 설립됐으며, 1998년부터 식수 위생과 농법 전수 등 대북 지원 사업을 벌여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