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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서울시, 해외 입국자 전수 진단검사...잠실종합운동장에 전용 선별진료소 운영

Write: 2020-04-03 14:40:34Update: 2020-04-03 14:46:24

서울시, 해외 입국자 전수 진단검사...잠실종합운동장에 전용 선별진료소 운영

Photo : KBS News

서울시는 3일부터 서울 거주 해외 입국자에 대해 전원 코로나 19 진단검사를 합니다.

이를 위해 잠실종합운동장에 해외 입국자 전용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운영을 시작했습니다.

이 선별진료소는 걸어가면서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는 '도보 이동형'이며, 하루 천 명 정도 검사가 가능한 규모입니다.

운영시간은 오후 2시부터 밤 10시까지로, 인천공항을 통한 입국이 오후 1시부터 저녁 사이에 집중적으로 이뤄지는 점을 고려했다고 서울시는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3일부터 서울 거주 입국자 중 유증상자는 인천공항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무증상자들은 집으로 가기 전 잠실종합운동장 전용 선별진료소 또는 해당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진단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검사에서 음성이 나왔다 하더라도 2주간은 자가격리를 유지해야 하며 그 기간 내에 증상이 발현되면 즉각 재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나백주 시민건강국장은 해외 입국자들에 대한 '14일간의 자가격리'와 '입국 후 진단검사'는 지역감염의 연결고리를 차단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며 가족과 이웃을 배려하는 최소한의 의무라는 점을 인지하고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특히 해외 입국자가 검사 후 집으로 바로 귀가하지 않고 외부 활동을 하는 등 자가격리 규정을 지키지 않는 경우 '감염병예방법' 위반으로,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외국인은 출입국관리법에 따라 강제추방, 입국금지 등의 대상이 될 수 있으므로 격리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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