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등학교의 온라인 개학을 앞두고, 네이버의 그룹형 SNS '밴드'에 신규 밴드가 4만 개 만들어지는 등 이용자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네이버는 지난달 2일부터 '2020 신학기 밴드 캠페인'을 진행한 결과, 4월 1일 현재 4만여 개의 밴드가 만들어졌고 33만여 명이 이용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네이버는 또, 밴드는 초대된 회원들만 사용할 수 있고, 출석체크와 라이브방송·과제 제출 등 온라인 수업에 유용한 기능이 제공되고 있어 학교와 학원 등에서 활발히 사용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라이브 방송 기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비대면 선호 현상 속에 사용이 늘고 있습니다.
네이버는 지난달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는 그룹의 수는 지난 1월보다 10배 넘게 늘었으며, 라이브 방송 수 역시 12배 이상 급증했다고 말했습니다.
온라인 수업용으로 밴드를 사용하는 이용자들이 늘면서, 네이버는 앞으로 비공개 과제 제출을 돕기 위해 '비밀 댓글' 기능도 추가로 적용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