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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일본 이르면 7일 '긴급사태' 선포…"5월 6일까지 한달 유지"

Write: 2020-04-06 17:00:22Update: 2020-04-06 17:00:30

일본 이르면 7일 '긴급사태' 선포…"5월 6일까지 한달 유지"

Photo : YONHAP News

아베 일본 총리가 코로나19의 급격한 확산세를 막기 위해 '코로나19 긴급 사태' 선포를 위한 법적 절차에 돌입했습니다.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위원회 의견을 들은 뒤 이르면 7일, 긴급 사태를 선포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도쿄에선 주말 이틀 연속으로 확진자 100명을 넘겨 누적 감염자가 천 명을 돌파했고, 일본 전역에서도 확진자가 4천 5백 명을 웃도는 등 더는 미룰 수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긴급 사태가 선포되면 각 지자체장은 외출 자제와 학교 휴교, 백화점, 영화관 등 다중시설의 사용 제한을 요청할 수 있습니다.

소유자 동의 없이 토지나 건물 등을 임시 의료시설로도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도쿄를 비롯한 수도권, 또 오사카 등 대도시를 대상으로 황금 연휴가 끝나는 다음달 6일까지 한 달 정도 유지될 전망입니다.

의료계에선 이미 지난주에 긴급 사태를 선포했어야 한다는 의견이 다수였던 상황입니다.

또 유럽이나 미국, 한국과 달리 이를 어길 경우 벌금이나 형사처벌 조항도 없습니다.

이 때문에 폭발적인 감염 확산에 직면한 상황에서 이번 조치의 효과가 제한적일 것이라는 지적도 함께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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