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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박사방' 유료회원 10여 명 입건...가상화폐거래소 등 압색

Write: 2020-04-06 17:00:33Update: 2020-04-06 17:00:38

'박사방' 유료회원 10여 명 입건...가상화폐거래소 등 압색

Photo : YONHAP News

성착취 영상을 유포한 텔레그램 '박사방' 조주빈 일당에게 돈을 낸 유료회원 10여 명이 경찰에 입건됐습니다.

이들은 아동청소년 성착취물 소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 중에는 30대가 대부분이고, 미성년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입건된 피의자들이 박사방 운영진에게 가상화폐를 건넨 증거를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조주빈 일당이 받은 가상화폐 거래 내역 전체를 확인하기 위해 경찰은 6일 가상화폐 거래소와 구매 대행업체 등 20곳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조 씨가 텔레그램에 공지한 가상화폐 지갑 주소를 토대로 지난달 가상화폐 거래소 등 5곳을 압수수색한 데 이은 두번 째입니다.

지금까지 경찰이 '박사방'을 비롯한 텔레그램 성착취방과 관련해 검거한 사람은 모두 147명으로, 이 가운데 25명이 구속됐습니다.

조주빈의 공범으로 대화명 '이기야'로 알려진 현역 군인 A 일병은 지난 3일 자신의 부대에서 긴급체포된 데 이어 6일 구속영장이 발부됐습니다.

검찰은 주말 사이 조 씨와 공범에 대한 수사를 벌였고, 6일은 조 씨의 마약 사기 의혹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조 씨는 '박사방'을 만들기 이전인 2018년쯤 SNS를 통해 마약을 판다고 속여 금품 2백만 원 등을 챙긴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앞서 지난 3일 조 씨 공범들의 구치소 수용 거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습니다.

검찰은 조 씨의 구속 기한인 오는 13일 이전에 조 씨를 재판에 넘길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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