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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코로나19 속 사전투표율 높아질 듯…지지층 참여폭이 선거 변수

Write: 2020-04-09 15:37:55Update: 2020-04-09 15:45:10

코로나19 속 사전투표율 높아질 듯…지지층 참여폭이 선거 변수

Photo : YONHAP News

코로나19 사태로 오는 10∼11일 이틀간 치러지는 4·15 총선 사전투표율이 높아지며 총선의 변수로 부상할 전망입니다.

9일 여야는 이구동성으로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유권자들이 감염 위험에 노출되는 일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람이 몰리는 선거일을 피해 사전투표소로 나설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앞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발표한 조사 결과도 이 같은 전망을 뒷받침했습니다.

선관위가 한국갤럽조사연구소에 의뢰해 지난달 23∼24일 만 18세 이상 전국 유권자 1천5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 조사를 한 결과(표본오차 95%, 신뢰수준 ±2.5%p·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고), 투표 참여 의향을 밝힌 유권자(93.6%) 중 '사전투표일에 투표할 것'이라고 밝힌 사람은 26.7%였습니다.

지난 총선 당시 조사 결과(14.0%)보다는 12.7%포인트 높게, 지난 19대 대통령 선거 조사 결과(17.1%)보다는 9.6%포인트 높게 나온 수치입니다.

지난 제20대 총선 당시 사전투표율은 12.19%였고, 제19대 대선 때는 26.06%였습니다.

여야는 사전투표율이 최종 투표율을 견인할 것이라고 보고 자당의 지지율을 끌어올리기 위해 사전투표 참여 독려에 나섰습니다.

한편 선관위는 이틀간 사전투표 기간 시·도 및 구·시·군별 투표율을 오전 7시부터 1시간 단위로 홈페이지에 공개합니다.

사전투표가 끝나면 사전투표관리관이 관내 사전투표지가 담긴 투표함을 봉함·봉인해 참관인, 경찰과 함께 관할 선관위로 옮깁니다.

사전투표함은 선거일 오후 6시에 선거가 마감된 후 개표참관인, 정당추천위원, 경찰이 함께 개표소로 이송해 일반 투표함의 투표지와 별도로 개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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