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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검찰, '마포구 쉼터' 추가 압수수색…정의연 "과잉 수사"

Write: 2020-05-22 08:27:59Update: 2020-05-22 08:56:16

검찰, '마포구 쉼터' 추가 압수수색…정의연 "과잉 수사"

Photo : YONHAP News

정의기억연대의 회계부정 의혹 등을 수사하는 검찰이 21일 위안부 피해자 쉼터를 압수수색 했습니다.

검찰은 정의기억연대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마치자마자 반나절 만에 이번엔 피해자 쉼터를 대상으로 자료를 수색했습니다.

위안부 피해자 길원옥 할머니가 거주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곳 쉼터에도 정의연 관련 자료가 있다는 사실을 추가로 확인해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이번 두 차례 압수수색에서 검찰은 상당량의 회계 서류를 확보하고, 직원들 컴퓨터에 있는 파일을 일일이 포렌식을 거쳐 복사했습니다.

검찰은 압수물 분석을 통해 회계 공시 누락이 고의적이었는지, 후원금 유용이 있었는지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정의연은 마포구 쉼터를 2012년 명성교회로부터 제공받고도, 이듬해 경기도 안성에 또 다른 주택을 기부금으로 구입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대금을 과도하게 지급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첫번째 압수수색에 대해선 "유감"이라고 밝혔던 정의연은 쉼터에 대한 압수수색에 "길원옥 할머니께서 생활하시는 마포 쉼터에 있는 자료에 대해 임의제출하기로 검찰과 합의했는데, 검찰이 반인권적 과잉수사를 하고 있다"고 반발했습니다.

검찰은 압수수색으로 확보한 회계자료 분석을 마치는 대로 윤미향 당선인 등 관련자들을 불러 조사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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