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전 국민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액수가 12조원을 넘으면서 전체 지급 대상 가구의 90% 가까이가 수령을 완료했습니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4일부터 21일까지 지급된 긴급재난지원금 액수가 총 12조1천68억원, 수령 가구는 1천921만가구로 각각 집계됐다고 22일 밝혔습니다.
긴급재난지원금 총예산 14조2천448억원 가운데 85.0%가 지급 완료됐습니다.
전체 지급 대상 2천171만가구 중에서는 88.5%가 지원금을 받았습니다.
지난 4일 취약계층에 현금을 지급한 지 18일, 지난 11일 비 취약계층 국민 대상 온라인 신청 접수를 개시한 이후로는 11일 만에 10가구 중 9가구가량이 지원금을 받아 갔습니다.
전날 하루 긴급재난지원금 신청·지급분은 91만가구·5천865억원입니다.
지급대상 대부분이 재난지원금 수령을 완료하면서 하루 신청 가구가 100만 가구 아래로 내려갔습니다.
지급 형태별 신청 가구는 신용·체크카드 충전이 1천379만가구로 전체의 63.5%, 지급액은 9조1천115억원을 차지했습니다.
이어 현금이 286만가구(13.2%)·1조3천9억원, 선불카드가 150만가구(6.9%)·9천983억원, 지역사랑상품권은 105만가구(4.8%)·6천962억원으로 각각 집계됐습니다.
긴급재난지원금 신청은 신용·체크카드 충전 방식의 경우 각 카드사 홈페이지와 카드사 연계 은행 창구에서, 지역사랑상품권과 선불카드는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받습니다.
오프라인 신청은 공적 마스크 5부제 판매처럼 요일제가 적용됩니다.
금요일인 22일은 출생연도 끝자리가 5, 0인 세대주가 신청 대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