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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돼지 사육 순수익 87% 감소…육우는 60만 2천원 적자

Write: 2020-05-22 12:03:29Update: 2020-05-22 13:38:13

돼지 사육 순수익 87% 감소…육우는 60만 2천원 적자

Photo : YONHAP News

지난해 돼지고기 판매 가격이 내리면서 비육돈 한 마리를 키워 얻는 순수익이 1년 전보다 87% 감소했습니다.

또 고기소, 육우 한 마리를 키워 얻는 순수익도 1년 전보다 더 악화해 60만2천 원 적자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이 22일 발표한 2019년 축산물 생산비 조사결과를 보면, 지난해 비육돈 마리당 순수익은 1년 전보다 4만2천 원, 87% 감소한 6천 원이었습니다.

순수익이 많이 감소한 이유는 돼지고기 가격이 킬로그램 당 4천3백 원 선에서 3천 백 원 선까지 약 28%나 감소했기 때문입니다.

비육돈 가축비도 약 5% 하락했지만, 판매가가 더 많이 떨어지면서 수익성이 나빠졌습니다.

지난해 육우 마리당 순수익은 2018년보다 11만 원, 22% 감소한 -60만2천 원이었습니다.

육우의 마리당 순수익은 2017년 95만3천 원 적자에서 2018년 49만2천 원 적자로 다소 개선됐다가 지난해 다시 적자 폭이 커졌습니다.

육우 순수익이 악화한 이유는 수송아지 산지 가격이 41% 상승한 데다 사료비도 오르면서, 생산비가 1년 만에 3% 증가했기 때문입니다.

또 한우비육우 순수익도 가축비가 상승하면서 1년 전보다 33% 줄어들어 7만 6천 원 적자로 나타났습니다.

젖소의 경우 순수익이 1년 전보다 1% 줄어들긴 했지만, 마리당 270만천 원으로 수익성이 다소 높았습니다.

젖소 부산물인 우유의 생산비도 함께 올라 리터당 2% 상승한 791원을 기록했습니다.

한우 번식우의 경우 송아지 가격 상승으로 순수익이 41% 오른 30만3천 원을 기록했습니다.

산란계와 육계는 1년 전보다 순수익이 각각 18%, 49% 증가했는데 산란계는 한 마리 키워 팔면 1,823원 적자, 육계는 180원 흑자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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