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Go Top

정치

정부 "코로나19 경험으로 유엔 평화유지군 의료역량 강화 기여"

Write: 2020-05-22 13:52:48Update: 2020-05-22 14:00:01

정부 "코로나19 경험으로 유엔 평화유지군 의료역량 강화 기여"

Photo : YONHAP News

정부가 코로나19 대응을 통해 검증된 의료역량으로 유엔 평화유지군(PKO) 활동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22일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유엔 평화유지 장관회의 준비위원회' 1차 회의에서 "기술 강국이라는 우리의 오랜 장점과 코로나 19 상황에서 빛을 발한 의료강국으로서 위상을 토대로, 평화유지 활동에 신기술을 접목하고 여러 환경에서 어려운 임무를 수행하는 PKO 임무단의 의료역량 강화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런 실질적 기여는 우리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비상임이사국 진출을 위한 회원국들의 지지를 다지고, 우리 국민과 기업의 국제기구 진출 확대를 위한 토양을 다지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이번 회의는 코로나 19를 포함한 질병, 자연재해 등 비전통적 요인들이 국경을 초월해 모두의 안보를 위협하는 상황에서 포스트 코로나 19 시대의 국제안보와 평화 유지활동에 대해 깊이 논의할 기회"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무엇보다 행사개최를 통해 전 세계 외교·안보 주요 인사들에게 한반도 평화를 만들고 지켜나가는 우리의 노력과 비전을 소개하고 지지를 강화할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유엔 평화유지 장관회의는 유엔의 평화유지 활동에 자금과 병력을 공여하는 150여 개국 외교·국방 장관이 참석하는 유엔 평화·안보 분야의 최대·최고위급 회의로, 내년 4월 8∼9일 서울에서 열립니다.

외교부 장관과 국방부 장관이 공동으로 회의 준비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8개 관계부처 차관·차관보급 인사도 준비위에 참석해 부처 간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합니다.

참석자들은 회의를 계기로 해당 분야의 기술·의료역량 강화 논의를 주도하고, 우리 기업의 유엔 조달시장 진출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Close

우리 사이트는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쿠키와 다른 기술들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 사이트를 계속 이용함으로써 당신은 이 기술들의 사용과 우리의 정책에 동의한 것으로 간주합니다. 자세히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