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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검찰, '코로나19 방역 방해·횡령' 전국 신천지 시설 첫 압수수색

Write: 2020-05-22 17:00:04Update: 2020-05-22 17:00:23

검찰, '코로나19 방역 방해·횡령' 전국 신천지 시설 첫 압수수색

Photo : YONHAP News

코로나19 확산 사태와 관련해 검찰이 처음으로 신천지 시설에 대해 압수수색에 들어갔습니다.

수원지검 형사6부는 22일 오전부터 검사와 수사관 100여 명을 동원해 경기도 과천 총회본부와 가평 평화의 궁전,부산과 광주 등 전국의 신천지 시설에 대해 압수수색을 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신천지 교주인 이만희 총회장과 신천지 각 지파 관계자들의 자택과 사무실도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이번 압수수색은 지난 2월 전국신천지피해자연대가 이만희 총회장을 검찰에 고발한 데 따른 것입니다.

검찰은 그동안 고발인 조사를 진행하며 신천지 조직도와 내부 명단을 확보해 면밀히 조사해왔습니다.

특히 신천지가 방역 당국에 제출한 신도 명단과 신천지 시설이 실제와 맞는지 확인하고 있습니다.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새롭게 확보한 자료가 신천지가 제출한 자료와 다를 경우 감영볌예방법 혐의 등을 적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함께 검찰은 이 총회장 등의 횡령 혐의도 살펴보고 있습니다.

이 총회장 측이 100억원대 부동산 형성하고 헌금을 빼돌린 의혹 등을 확인하기 위해 수사력을 집중할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은 고발장 접수 3개월 여 만에 진행된 첫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를 토대로 이 총회장에 대한 소환 조사 시점도 결정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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