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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민주당, 국회의장 박병석·부의장 김상희 합의 추대…사실상 확정

Write: 2020-05-25 11:36:27Update: 2020-05-25 11:47:02

민주당, 국회의장 박병석·부의장 김상희 합의 추대…사실상 확정

Photo : YONHAP News

더불어민주당의 21대 국회 전반기 의장·부의장 후보로 각각 6선의 박병석 의원과 4선의 김상희 의원이 공식 추대됐습니다.

원내 제1당 의원이 국회의장과 부의장 한 자리를 맡는 관례에 따라 박 의원은 국회의장으로, 김 의원은 부의장으로 사실상 확정됐습니다.

민주당은 25일 국회에서 당선인 총회를 열고 국회의장·부의장 후보를 이같이 의결했습니다.

의장과 부의장 모두 후보가 한 사람뿐이어서 투표 없이 합의 추대로 결정됐습니다.

박 의원은 "일하는 국회, 국민에게 신뢰받는 국회, 품격있는 국회를 만들도록 의장이 길잡이를 하고 앞장서라는 주문이 있었다"면서 "이를 위해 '일하는 국회 개혁 TF'를 즉각 구성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문재인 정부의 성공이 국민의 성공이라는 확고한 국민적 공감대 속에 임기를 마치는 날 박수 속에 떠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이번 개원은 국회가 법에 정한 제날짜에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박 의원은 "국민의 성공, 문재인 정부 성공을 위해서는 이제 1년이 대단히 중요하다"면서 "국민들은 개혁의 성과, 고달픈 삶의 해결, 국가 개조 차원의 시스템 업그레이드를 요구하고 있는데, 1년 안에 최선을 다해 국민의 요구에 응답할 수 있도록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상희 의원은 "저를 최초의 여성 국회부의장으로 결정해주셔서 뜻깊고 개인적으로 영광"이라며 "민주당이 73년 헌정사에 큰 이정표를 세웠다. 정치 영역에 강고하게 드리워졌던 유리천장을 깨는 데 모두 함께해주셨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21대 국회는 사회적 합의를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걸맞은 혁신을 성공시키고 새로운 규범을 만들어야 한다. 촛불혁명 개혁과제를 완수해야 하는 무거운 임무도 남아있다"면서 "모든 것을 해내기 위해서는 일하는 국회를 만드는 것이 선결 조건"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의원은 "의전에 치중했던 의장단의 역할도 바뀌어야 한다"면서 "이전 국회에서 경험하지 못했던, 부드럽지만 과감하고, 원칙을 지키면서도 혁신적인 여성 리더십을 보여드리고, 여야를 배려하면서 소통의 가교역할을 하고 진실하게 소통해 협치의 장을 만들겠다"고 했습니다.

박 의원과 김 의원은 21대 국회 개원 뒤 첫 본회의에서 투표를 마친 뒤 국회의장과 부의장에 공식 취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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