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Go Top

정치

선관위, 28일 공개 시연…'사전투표 조작설' 등 정면 반박

Write: 2020-05-25 11:40:12Update: 2020-05-25 11:51:11

선관위, 28일 공개 시연…'사전투표 조작설' 등 정면 반박

Photo : YONHAP News

야권 일각에서 제기하는 4·15 총선 부정선거 의혹에 대해, 중앙선관위가 투표기기를 공개적으로 해체하는 등 정면 반박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중앙선관위는 오는 28일 오후 경기도 과천 청사에서 언론을 대상으로 사전투표와 개표 과정을 공개 시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선관위는 먼저 사전투표 당일 투표용지를 발급하는 장비와 투표지 분류기, 심사계수기 작동을 시연할 예정입니다.

지역구 후보 4명, 비례대표 35개 정당, 선거인수 4천 명 중 1천 명이 투표한 상황을 가정해 시연합니다.

또 투표지 분류기 등을 현장에서 해체해 외부통신이 불가능한 구조라는 점을 공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시연 현장에서 사전투표 주무부서인 선거 1과장 등이 나서 주요 의혹에 대한 질의응답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앞서 통합당 민경욱 의원은 이번 총선에 쓰인 투표지 분류기 등이 외부통신에 의해 원격조작됐으며, 이 과정에 중국 해커가 개입했다는 주장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당내에서도 회의적 반응이 우세합니다.

같은 당 하태경 의원은 25일 자신의 SNS에 "국회의원이 괴담 퍼뜨렸으면 국민에게 사과하고 당은 책임을 물어야 한다"면서 "주술 정치를 계속할 거면 자진 탈당하기 바란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준석 전 통합당 최고위원도 KBS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에서 민 의원의 주장이 근거가 부족하다며 "아폴로 11호가 달 착륙했는지는 지금 50년째 논쟁의 대상이지만 주류 학설은 아니다"라고 지적했습니다.
Close

우리 사이트는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쿠키와 다른 기술들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 사이트를 계속 이용함으로써 당신은 이 기술들의 사용과 우리의 정책에 동의한 것으로 간주합니다. 자세히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