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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산케이 "북 군사행동 전격 보류, 김여정 '경력 만들기' 완성"

Write: 2020-06-29 11:02:56Update: 2020-06-29 11:44:01

산케이 "북 군사행동 전격 보류, 김여정 '경력 만들기' 완성"

Photo : YONHAP News

일본 우익 성향 매체인 산케이신문은 북한이 군사 충돌로 이어질 수도 있었던 대남 군사행동 계획을 전격 보류한 데는 3가지 주요 배경이 있다고 29일 보도했습니다.

산케이는 우선 북한이 우발적인 군사 충돌을 회피하고자 했다는 점을 거론했습니다.

북한군은 대북 전단에 맞대응한다는 명분으로 위협한 대남 전단 살포에 3천 개의 풍선과 드론 등을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고, 이에 한국 정부는 군을 동원한 엄중 경계 방침을 밝혔습니다.

양쪽 군의 체면이 걸린 대치 상황에서 우발적인 충돌이 일어날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북한은 이를 피하는 선택을 했다는 것입니다.

산케이는 두 번째로 '성과설'을 들었습니다.

이는 북한의 이번 도발 목표가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의 '경력 만들기'에 있다는 견해에 근거한 것입니다.

산케이는 이번에 고조한 남북 긴장은 지난 4일 탈북자단체에 의한 대북 전달 살포를 비난한 김 제1부부장의 담화로 시작된 뒤 북한의 모든 기관과 단체가 충성도 경쟁을 하듯이 한국을 비난한 점에 주목했습니다.

이 신문은 김 제1부부장이 지난 13일의 추가 담화를 통해 예고했던 대로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가 실현되면서 김 제1부부장의 권위를 높이기 위한 '이력서'가 완성됐다고 지적했습니다.

산케이는 북한의 대남 군사행동계획 보류 결정 배경에는 한국 정부 대응을 기다린다는 메시지도 있는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한국 정부는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을 미국에 파견하는 등 대북지원 문제의 돌파구를 찾기 위해 고심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이를 본 북한이 군사행동 계획을 긴급히 보류하는 결정을 내리는 것으로 한국 정부의 앞으로 대응을 살피겠다는 메시지를 던졌다고 산케이는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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