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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산발적 감염 지속...여름휴가 분산 운영 요청

Write: 2020-06-30 08:12:52Update: 2020-06-30 09:56:01

산발적 감염 지속...여름휴가 분산 운영 요청

Photo : YONHAP News

수도권 교회에서 발생한 집단 감염이 3차 감염까지 확인되는 등 지역사회 전파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29일 0시 기준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는 42명 늘어 누적 확진자가 1만 2,757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지역 사회에서 30명 감염됐고, 해외 유입 관련은 12명 확인됐습니다.

지역 사회 감염은 서울에서 6명, 경기에서 14명, 인천 1명 확인됐고 광주와, 대구, 대전과 전북에서도 확진자가 나오는 등 전국에서 산발적인 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서울 관악구 왕성교회 관련 확진자는 지금까지 28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왕성교회와 관련해 3차 감염까지 발생했다면서, 예배 후 소모임과 마스크 착용 소홀, 유증상자의 예배 참석이 확인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안양 주영광교회에서도 교인과 가족, 지인, 직장동료 등 모두 22명이 감염됐고, 환기 불량, 마스크 착용 미흡 등 방역수칙 위반 사항이 적발됐습니다.

수원 중앙침례교회에서는 지금까지 확진자 7명이 확인됐습니다.

정부는 종교 관련 방역 정책을 조만간 확정해 발표하겠다면서도, 종교시설보다는 시설 내에서의 여러 소모임들에 의한 감염 확산에 대해 실효성 있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정부는 직장을 통한 코로나19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여름휴가를 7월 초부터 9월 중순까지 나눠서 사용할 수 있도록 100인 이상 기업에 요청하기로 했습니다.

또  점심시간을 시차를 둬 분산 운영하도록 지도하고 구내식당도 2∼3부제로 운영하도록 권고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감염 위험이 높은 다단계·후원방문·방문판매와 관련해 서울시는 이들이 집합금지 명령이 내려진 장소를 피해 소규모 모임을 지속하고 있다면서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강력 단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집회 주최자를 고발하는 것은 물론 확진자가 발생하면 구상권을 청구하고 장소를 빌려주는 사람에 대해서도 방조죄를 적용해 고발조치할 방침입니다.

지역 감염이 확산된 충청권에서는 충남 천안에 있는 우정공무원교육원이 경증환자를 위한 생활치료센터로 운영을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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