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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이낙연 "볼턴 회고록 미 대외정책 허술함 보여줘"…강경화 "외교 네트워크 구축 노력"

Write: 2020-06-30 08:37:30Update: 2020-06-30 10:10:34

이낙연 "볼턴 회고록 미 대외정책 허술함 보여줘"…강경화 "외교 네트워크 구축 노력"

Photo : YONHAP News

3차 추경안 심사를 위해 열린 29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서 민주당 이낙연 의원은 "최근 볼턴 회고록은 미국의 대외정책이 얼마나 허술하고 왜곡될 수 있는지 보여줬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의원은 "미국의 일부 전문가들을 통해 국내에 무방비로 들어오는 한반도와 북한에 대한 왜곡된 정보에 어떻게 대응할 계획이냐"라고 강경화 외교장관에게 물었습니다.

미국의 일부 전문가의 주장이나 의견이 국내에 들어와 실제와는 다른 '한반도 정보'로 받아들여지는데 대한 대응책이 있는지를 질의한 겁니다.

이 의원은 또, 미국 국무부와 중앙정보국(CIA)에서 북한 정보를 분석했던 로버트 칼린, 스탠퍼드대 국제안보협력센터 객원연구원이 "볼턴의 회고록 내용은 잘못된 정보다"라는 분석을 내놨는데, 오히려 이런 정보는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는다고도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의원은 외교부가 제출한 3차 추경안에서 '외교 네트워크 구축' 예산이 줄어든 점을 지적했습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이 의원의 지적에 동의한다는 뜻을 밝히고 "미국 주재 대사관에 공공외교 담당 참사관 자리를 새로 마련하는 등 대응하고 있는데, 전략적으로 더 노력하겠다"고 답했습니다.

현재 공석인 통일부 장관을 대신해 출석한 서호 차관은 "미국 전문가의 입을 빌려 대단히 그릇된 주장들이 국내 언론 통해서 재생산되고, 정치권에서 이슈화되는 사례가 있어왔다"면서 "외국 전문가의 잘못된 발언과 논리에 대응하기 위해 통일연구원과 협의체도 만들었지만, 한계가 있다"고 인정하기도 했습니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는 29일 오후, 국회 일정 거부를 선언한 통합당 의원들을 제외하고, 민주당 위원들만 참석한 가운데 전체회의를 열고, 정부의 '3차 추경안'을 가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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