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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통일부 "올해 WFP 통한 북한 영유아·산모 영양사업 보류...추진 시점 재검토"

Write: 2020-06-30 14:01:34Update: 2020-06-30 15:39:55

통일부 "올해 WFP 통한 북한 영유아·산모 영양사업 보류...추진 시점 재검토"

Photo : YONHAP News

정부가 올해 유엔 산하 세계식량계획(WFP)을 통해 1천만 달러 규모의 대북 지원을 검토했다가 최근 남북관계가 경색되면서 보류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30일 서호 통일부 차관이 29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지난달 말 WFP에 1천만 달러를 지원하려고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 의결 과정에 있었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이같이 설명했습니다.

이 당국자는 "올 초부터 WFP와 올해 공여 방안에 대해 협의해 왔다"며 "이달 초 통일부 장관과 WFP 사무총장의 화상면담 이후 WFP의 북한 영유아·여성 지원 사업에 대한 공여를 추진하려고 했으나, 그 다음 날 김여정 제1부부장의 담화가 있어 공여 추진을 보류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이 사업에 대해서는 남북관계의 제반 상황을 봐가면서 추진 시점을 재검토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김연철 전 통일부 장관은 지난 3일 데이비드 비즐리 WFP 사무총장과 화상 면담을 갖고 대북사업 공여 방안을 논의한 바 있습니다.

우리 정부의 WFP를 통한 북한 영유아·산모 대상 영양사업은 지난 2014년 700만 달러로 시작해 2015년 210만 달러, 지난해 450만 달러 등 총 3년에 걸쳐 진행됐으며, 이 기간 공여 규모는 총 1천360만 달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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