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2주 동안 하루 평균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30명을 넘었습니다.
12일 0시 기준으로 44명이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가운데 29명이 수도권과 광주 지역에서 발생했습니다.
해외 유입은 23명, 지역 발생은 21명입니다.
미주 입국자가 12명으로 가장 많았고, 우즈베키스탄 입국자 5명도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지역 발생 확진자 21명 가운데 경기도 8명, 서울 7명으로 수도권 확진자가 15명입니다.
서울에서는 기존 확진자와 접촉한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4명은 감염 경로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집단 발병이 확인된 경기도 의정부의 한 아파트에서는 누적 확진자가 31명으로 늘었습니다.
이처럼 지역 사회 집단 감염의 여파가 이어지면서 최근 2주 동안 국내 발생 확진자는 31.7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앞선 2주 동안 28.8명보다 2.9명 더 늘어난 수치입니다.
하루 평균 14.3명으로 집계됐던 해외유입 확진자도 최근 2주 동안 19.7명으로 증가했습니다.
13일부터는 방역강화 대상 국가에서 입국하는 모든 외국인은 음성 확인서를 제출해야 합니다.
또, 항만을 통해 입국하는 모든 외국인 선원도 14일 동안 의무적으로 시설 격리를 해야 하는데 이를 위해 13일부터 부산과 여수 지역에 임시생활시설이 추가로 개소됩니다.
다만, 시설 규모가 제한적이라는 점을 고려해 출국 일정이 확정되고 외부 접촉 없이 선사 등에서 마련한 차량으로 이동할 수 있는 경우에는 중도 퇴소를 허용할 예정입니다.
12일부터는 공적 마스크 제도가 폐지돼, 약국이나 마트, 편의점에서 수량 제한 없이 보건용 마스크를 살 수 있게 됐습니다.
한편, 코로나19 혈장치료제 개발에 지금까지 375명의 완치자가 참여 의사를 밝힌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가운데 171명은 혈장 제공까지 완료해, 임상시험에 필요한 혈장이 확보됐습니다.
방역당국은 다음주 중에 치료제 생산이 시작되고 바로 임상시험도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