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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한미 연합훈련에 쏠린 눈...고민 깊은 군

Write: 2020-07-13 08:19:39Update: 2020-07-13 09:03:09

한미 연합훈련에 쏠린 눈...고민 깊은 군

Photo : KBS News

한미 군 당국이 올 후반기 한미연합훈련의 시기와 방법을 두고 고심하고 있습니다.

비건 미 국무부 부장관이 한국에 도착한 지난 7일, 에이브럼스 주한미군사령관은 정경두 국방부 장관과 박한기 합참의장을 비공개로 만났습니다.

이 자리에선 한미연합훈련 관련 의견 교환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계획대로라면 다음 달 중에 전시작전권전환을 위한 완전운용능력, 즉 FOC 검증과 병행해 훈련을 실시해야 하는데 구체적인 일정이 아직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코로나19 상황이 가장 큰 변수입니다.

올해 전반기 훈련은 코로나19로 인해 미군 병력의 국가 간 이동이 통제되면서 결국 실시하지 못했습니다.

미국 내 코로나19 기세가 꺾이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대규모 미군 병력이 입국할 경우 확산 위험을 감수해야 합니다.

한국군과 주한미군 주요직위자의 교체 시점 등도 고려 대상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전작권 전환 일정까지 종합적으로 판단하면 늦어도 9월 이전에는 훈련을 해야하는 상황이지만, 문제는 한미연합훈련에 대한 북한의 반발이 예상된다는 점입니다.

훈련을 빌미로 SLBM 등 미사일 시험발사를 감행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새로 출범한 외교안보라인이 남북대화 복원에 시동을 걸고 있는 시점에서 연합훈련이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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