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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박능후 "코로나19 집단면역 불가능…1∼2년 이상 장기화 불가피"

Write: 2020-07-13 08:23:40Update: 2020-07-13 09:09:57

박능후 "코로나19 집단면역 불가능…1∼2년 이상 장기화 불가피"

Photo : YONHAP News

정부는 국민 3천55명 가운데 단 1명만 코로나19 항체를 갖고 있다는 조사 결과를 근거로 '집단면역'을 통한 대응은 불가능하며, 향후 1∼2년 이상 코로나19의 장기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은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최근 코로나19 중화항체 형성 여부를 조사한 중간 결과를 보면 검사 대상자 3천55명 중 0.033%인 단 1명만이 항체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항체를 가진 사람이 거의 없다는 것은, 달리 말하면 우리 사회가 집단면역을 형성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점을 알려준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특히 "코로나19 유행은 유용한 백신이 나오기까지 1∼2년 이상의 장기화가 불가피한 상황"이라면서 "결국 우리 사회는 지금까지 해 온 것처럼 코로나19의 유행을 지속해서 억제해나가며 일상생활과 방역관리를 조화시켜 나가야만 한다. 코로나19와 공존하기 위해서는 생활과 방역이 조화되는 새로운 사회 문화를 기본적인 삶의 형태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박 1차장은 현재로서는 병상확보와 치료에 큰 어려움이 없지만 향후 있을지도 모를 환자 급증 가능성에 대비해 치료체계를 정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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