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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한국주식 5개월째 판 외국인…채권보유액은 또 사상최대

Write: 2020-07-13 08:39:21Update: 2020-07-13 09:34:33

한국주식 5개월째 판 외국인…채권보유액은 또 사상최대

Photo : YONHAP News

외국인이 지난달에도 한국 주식을 4천억원 넘게 팔아치우며 5달째 순매도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반면, 외국인은 채권시장에서는 6개월 연속 순투자를 이어가며 146조원이 넘는 보유액을 기록했습니다.

역대 최대치입니다.

13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6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달 국내 증시에서 4천200억원어치를 순매도했습니다.

외국인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국내 증시에서 이탈 흐름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국가별로는 미국(-2조5천억원), 아일랜드(-5천억원), 호주(-4천억원) 등 순으로 순매도 규모가 컸습니다.

반면, 영국(1조7천억원), 케이맨제도(8천억원), 싱가포르(7천억원) 등은 순매수했습니다.

지난달 말 기준 외국인이 보유한 국내 상장주식은 전월 대비 21조원 늘어난 541조6천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전체 시가총액은 30.9%에 해당합니다.

지역별 상장주식 보유액을 살펴보면 미국이 226조9천억원으로 전체 외국인 보유액의 41.9%를 차지했습니다.

유럽 158조5천억원(29.3%), 아시아 71조7천억원(13.2%), 중동 21조1천억원(3.9%) 등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주식시장과는 달리 채권시장에서 외국인은 지난달 3조4천360억원어치 상장채권을 사들이면서 순투자를 유지했습니다.

외국인은 지난 1월부터 6개월 연속 채권 순투자 행진을 지속하며 매달 역대 최다 보유액을 갈아치우고 있습니다.

지난달 말 외국인의 상장채권 총 보유액은 146조6천억원(상장잔액의 7.4%)을 기록했습니다.

한국의 재정 건전성이나 신용도 대비 국채 금리 등이 높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지역별로는 아시아(3조3척억원), 미주(600억원)에서 순투자가 이뤄졌으며 중동(-3천억원), 유럽(-3천억원)에서는 순회수가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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