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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고 박원순 시장 영결식 엄수

Write: 2020-07-13 12:00:59Update: 2020-07-13 12:09:54

고 박원순 시장 영결식 엄수

Photo : YONHAP News

고 박원순 서울시장의 영결식이13일 서울시 청사에서 엄수됐습니다.

고 박원순 시장의 영구 행렬은 오전 7시쯤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발인을 마친 뒤 40여 분 뒤 서울시청에 도착했습니다.

운구 차량이 시 청사를 한 바퀴 돈 뒤, 유족이 고인의 영정을 들고 영결식장인 시청 다목적홀로 이동했습니다.

현장에는 장례위원회 위원장단, 시도지사, 더불어민주당 지도부, 서울시 간부, 시민사회 대표자 등 100여명만 참석했습니다.

오전 9시10분까지 40여분 간 진행된 영결식은 온라인으로 생중계됐습니다.

박 시장의 생전 활동을 담은 영상으로 시작된 영결식은 엄숙한 분위기로 진행됐습니다.

조사를 맡은 백낙청 교수는 "지금은 애도의 시간"이라며 참여연대와 아름다운재단, 희망제작소 등 박 시장의 시민단체 활동을 소개했습니다.

장례위원회는 코로나19 방역에 협조하고 소박하게 장례를 치른다는 기조에 따라 영결식을 소규모로 진행하고 노제는 치르지 않기로 했습니다.

고 박 시장은 약 9년 재직했지만 성추행 의혹도 불거져 서울시특별시 기관장으로 장례를 치르는 것은 옳지 않다는 비난도 있습니다.

반면, 추모의 뜻을 전하는 시민들도 적지 않아 시청 분향소에는 2만여 명이 다녀갔고 온란인 분향소에는 100만 명 이상이 헌화했습니다.

장례위원회측은 또 유족뿐만이 아니라, 피해 호소인에 대한 비난이나 압박 등 2차 피해가 없어야 한다고도 밝혔습니다.

고 박 시장은 서울추모공원에서 화장하고 선영이 있는 경남 창녕에 안장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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