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 물류창고를 통한 코로나19 전염을 막기 위해 서울 시내 모든 물류센터와 택배 물류창고 53곳에 전자출입명부가 도입됐습니다.
서울시는 중앙안전대책본부가 송파구에 있는 쿠팡과 마켓컬리 물류센터를 고위험 시설로 선정한 데서 한걸음 더 나아가, 시 자체적으로 나머지 51개 물류시설을 고위험 시설과 동일한 수준으로 관리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물류시설 종사자들은 필수적으로 QR코드로 출근체크를 하고 마스크를 착용한 채 업무를 하게 됩니다.
또 물류센터는 매일 한차례 이상 종사자 증상을 확인하고, 작업복·작업화 등 공용물품도 매일 1회 이상 소독하도록 했습니다.
서울시는 물류시설이 방역수칙을 위반하는 경우 1회 시정조치하고, 2회부터는 집합금지 행정명령과 300만 원 이하 벌금을 부과하는 고발 조치를 할 계획입니다.
서울에서는 마켓컬리 물류센터와 CJ대한통운 영등포지점, 송파구 롯데택배에서 각각 1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