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수출액이 149억6천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1% 증가했습니다.
수입은 전년 동월 대비 4.8% 증가한 89억6천만 달러, 무역수지는 59억9천만 달러 흑자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3일 이런 내용의 '6월 ICT 수출입통계(잠정)'를 발표했습니다.
품목별로는 컴퓨터 및 주변기기(84.5% 상승)와 보조기억장치(152.2% 상승) 부문 수출 호조세가 이어졌습니다.
다만 서버와 PC 등 메모리가 감소해 반도체(0.5% 하락) 부문 수출이 줄었고, LCD 수출 감소세가 지속함에 따라 디스플레이(5.2% 하락) 부문 수출도 줄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스마트폰 수요가 줄면서 휴대전화(10.6% 하락) 부문 수출도 줄었습니다.
국가별 수출액은 중국이 72억8천만 달러, 베트남 21억3천만 달러, 미국 19억4천만 달러, 유럽연합 8억9천만 달러, 일본 3억2천만 달러 순이었습니다.
중소·중견기업의 ICT 수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0.9% 감소해 33억4천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품목별로는 반도체(5.4% 상승)는 증가했지만, 2차전지 등 전기장비(6.0% 하락)와 컴퓨터 및 주변기기(20.4% 하락) 등의 수출이 감소했습니다.
6월 중소기업 ICT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0.8% 감소한 14억3천만 달러를 기록했고, 반도체(9.1% 하락)와 컴퓨터 및 주변기기(6.2% 하락) 등 부문에서 수출이 줄었습니다.
6월 ICT 수입액은 전년 동월 대비 4.8% 증가한 89억6천만 달러로, 컴퓨터 및 주변기기(44.4% 상승)와 디스플레이(17.3% 상승) 부문 수입이 증가했습니다.
반도체(2.4% 하락)와 휴대전화(5.8% 하락) 부문 수입은 줄었습니다.
국가별로는 대만(15.4% 상승), 베트남(5.7% 상승)으로부터의 수입은 늘었고 중국(20.6% 하락), 일본(1.5% 하락), 미국(2.0% 하락), 유럽연합(2.3% 하락) 등 국가에서의 수입은 줄었습니다.
6월 ICT 무역 수지는 89억6천만 달러 흑자였습니다.
컴퓨터 및 주변기기(10억9천만 달러), 디스플레이(3억5천만 달러) 등 부문에서 흑자를 보였습니다.
국가별로는 대만(10억1천만 달러), 베트남(7억4천만 달러) 등에서 흑자를 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