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2분기 인천지역 업체들의 수출과 수입 등 무역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8% 감소했습니다.
인천세관은 2분기 인천 소재 업체의 수출입 동향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보다 수출액은 2.2% 감소한 186억 달러, 수입액은 13% 감소한 191억 달러로, 총 무역액은 7.8% 감소한 377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우리나라 전체 수출액이 11.3% 감소한 반면, 인천은 2.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인천지역 수출이 상대적으로 견고한 모습을 보였다고 분석했습니다.
수출액의 경우 우리나라 전체 수출액의 7.7%를 차지했으며, 전기·전자 45억 달러로 가장 많았고, 화공품 31억 달러, 기계류 28억 달러, 철강제품 24.3억 달러, 자동차와 부품 24억 달러 순이었습니다.
이 가운데 지난해보다 자동차와 부품 22.4%, 철강제품 20.3% 각각 20% 이상 감소했지만, 전기·전자 제품(11.8%)과 화공품(21.3%)은 수출이 증가했습니다.
수입액은 전체 수입액의 8.3%로 나타났으며, 연료 58억 달러, 전기·전자 46억 달러, 기계류 14억 달러, 광물 13억 달러, 화공품 11억 달러 순이었습니다.
지난해보다 연료와 광물은 각각 24.2%와 25.5%씩 많이 감소한 반면, 같은 기간 화공품은 35.6% 증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