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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7월 수출 7.0%↓…넉달만에 한 자릿수대 감소

Write: 2020-08-01 13:11:41Update: 2020-08-01 13:23:00

7월 수출 7.0%↓…넉달만에 한 자릿수대 감소

Photo : KBS News

수출이 넉 달 만에 한 자릿수대 감소를 기록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1일 발표한 '2020년 7월 수출입 동향'을 보면, 지난달 수출은 428억 3천만 달러로 1년 전보다 7.0% 감소했습니다.

수출 감소 폭이 한 자릿수로 줄어든 것은 코로나19 영향이 본격화한 지난 4월 25.5% 감소를 기록한 이후 넉 달 만입니다.

조업일수를 감안한 일평균 수출액은 17억 천만 달러로 역시 7.0% 감소했습니다.

품목 별로 살펴보면, 15대 품목의 수출이 여전히 부진한 가운데 바이오헬스(47.0%)와 컴퓨터(77.1%), 반도체(5.6%)와 선박(18.0%), 가전(6.2%)과 무선통신기기(4.5%) 등 6개 품목의 수출이 증가로 전환했습니다.

수출 증가 품목은 지난 4월 2개를 기록한 후 넉 달 만에 가장 많았습니다.

자동차는 감소세를 이어갔지만, 감소율은 한 달 전 -33.3%에서 -4.2%로 크게 줄었습니다.

지역 별로는 중국(2.5%)과 미국(7.7%)으로의 수출이 늘었습니다. 미국은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수출이 증가했고, 중국은 2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EU는 감소세는 이어졌지만, 감소율은 17%에서 11.1%로 줄었습니다.

아세안(-10.8%→-14.6%), 일본(-17.7%→-21.5%), 중남미(-49.1%→-18.4%) 등은 코로나19 여파로 회복세가 더뎠습니다.

수출 감소율 이외의 다른 지표들도 개선세를 보였습니다.

전체 수출규모는 지난 3월 이후 처음으로 4백억 달러대를 기록하며 코로나19 이전 1분기 평균 수출액(434억 달러) 수준을 회복했고, 일평균 수출액은 코로나19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수출 감소율이 꾸준히 개선되면서 7월 들어서는 한 자릿수대에 진입한 것은 의미가 있다"면서 "속단하기 이르지만 7월 실적은 긍정적 회복의 신호가 될 수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한편, 수입은 385억 6천만 달러로 1년 전보다 11.9% 줄었고, 이에 따라 무역수지는 42억 7천만 달러 흑자로 석 달 연속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원유(-41.5%)와 유연탄(-35.8%), LNG(-38.4%) 등 에너지 수입의 감소가 전체 수입 하락을 주도했고,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제조장비 등 설비투자를 위한 자본재 수입은 증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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