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 경기 북부지역 등 수도권에서 시간당 최고 30mm 안팎의 집중호우가 내리면서 일부 지역에서 침수와 고립 등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경기도 파주시는 1일 오후 1시까지 도로와 상가 일부가 침수됐다는 신고가 여러 건 접수됐다며, 정확한 피해 현황을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오후 1시쯤에는 서울시 구로구 대림역 인근 도림천에서 집중호우로 갑자기 강물이 불어나면서 시민 20여 명이 일시 고립됐다가 소방당국에 의해 구조됐습니다.
서울 강남구 강남역 주변 도로에서는 한때 하수가 역류해 맨홀 뚜껑 1개가 빠져 통행하는 차량들이 바퀴가 빠지는 등 불편을 겪었습니다.
낮 12시 6분부터는 청계천의 산책로가 침수돼 출입이 통제됐고,도림천도 안전을 위해 시민들의 출입을 제한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