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부터 중부 지역에 내린 집중호우로 지금까지 두 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또 2명이 부상을 입었고, 이재민 18명이 발생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일 서울과 경기, 강원 등에 내린 집중호우 피해 집계 결과 오전 10시 30분 현재 서울과 경기에서 각각 1명이 숨지는 등 모두 2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또 구급 출동 중 도로가 유실되면서 충북 충주의 소방공무원 한 명이 실종 상태라고 말했습니다.
강원도 횡성에서 주택이 파손되면서 6명이 병원으로 이송되는 등 강원도와 경기도 광주, 수원에서 이재민 18명이 발생했고, 하천 범람 우려로 경기 지역 등에서 200여 명이 일시 대피 중입니다.
충주 지역 고속도로 54호선의 비탈면이 유실됐고, 철로 토사 유입과 제방 유실 등의 피해도 잇달았습니다. 강원도 횡성에서는 토사 유입으로 주택 1채가 반파됐습니다.
재난 당국은 현재 도로 6개와 상습침수 지하차도 5곳, 둔치주차장 60곳을 통제하고 있고, 10개 국립공원 225개 탐방로도 문을 닫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