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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수도권에 시간당 최고 120mm 폭우..내일과 모레 또 큰 비

Write: 2020-08-04 14:00:10Update: 2020-08-04 14:22:02

수도권에 시간당 최고 120mm 폭우..내일과 모레 또 큰 비

Photo : YONHAP News

3일 많은 비가 내린 서울과 경기, 인천 지역에 4일 오전부터 다시 많은 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서해상에서 또 다른 비구름이 중부지방으로 들어오면서, 경기북부에서 강원 중북부까지 동서로 길게 발달한 비구름의 영향 때문입니다.

특히 오전 한 때 포천과 화천 등지에는 시간당 100mm 안팎의 비가 내렸습니다.

빗줄기는 낮이 되면서 더욱 거세질 전망입니다.

기상청은 4일 낮부터 서울과 경기, 인천, 서해5도에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에서 최고 120mm 이상의 매우 강한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기상청의 예보에 '시간당 최고 120mm 이상'이라는 표현이 나온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기상청은 북쪽 찬 공기와 남쪽 무더운 공기가 중부지방에서 강하게 충돌하겠고, 4호 태풍이 밀어 올린 수증기가 비구름의 세력을 더욱 키울 것으로 예상돼 전례 없는 예보를 발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중부지방에는 5일까지 최고 500mm 이상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다행히 4호 태풍의 영향력은 약해졌습니다.

4일 새벽 중국 남동부에 상륙한 4호 태풍 '하구핏'은 상하이 쪽으로 북상하면서 힘을 잃었습니다.

5일 새벽쯤에는 열대저압부로 세력이 더욱 약해질 전망입니다.

그러나 남아 있는 비구름이 중부지방에 머물고 있는 장마전선으로 유입될 것으로 보여 5일과 6일 또다시 큰 비가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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