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Go Top

사회

전국 호우로 사망 15명·실종 11명...임진강 수위 '주의' 단계 접근

Write: 2020-08-05 17:41:08Update: 2020-08-05 17:42:53

전국 호우로 사망 15명·실종 11명...임진강 수위 '주의' 단계 접근

Photo : YONHAP News

중부 지방과 경북 북부 등에 호우 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현재까지 이번 호우로 인해 사망했거나 실종된 사람이 26명으로 집계됐습니다.

호우로 인한 이재민은 전국에서 1,610명이 발생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5일 오후 4시 30분을 기준으로, 지난 1일부터 집중 호우와 관련한 사망자가 15명, 실종자 11명, 부상자 7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사망자는 지역별로 경기 8명, 충북 5명, 서울과 충남 각 1명입니다.

실종자는 충북 지역에서 8명, 충남에서 2명, 경기 1명 순입니다.

부상자는 경기가 3명, 강원과 충북이 각각 2명입니다.

전국의 이재민 규모는 975세대 1,610명으로, 충북이 642명으로 가장 많았고, 충남 465명, 경기 408명 등의 순입니다.

이 가운데 1,159명은 아직 집으로 돌아가지 못했습니다.

체육관이나 마을회관 등으로 일시 대피한 사람은 2,828명으로 집계됐고, 대피 인원 중에는 경기도가 1,601명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전국에서 시설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주택 1,289동, 축사 창고 등 899동, 비닐하우스 148동의 피해 사례가 접수됐고, 도로와 교량 1,016개, 철도 등 642건, 산사태 313건의 피해가 보고됐습니다.

시설 피해를 입은 4,713곳 가운데 2,371곳은 응급 복구가 완료돼, 응급복구율은 56.7%로 집계됐습니다.

아산시 배방읍 남동지하차도와 인제군 북면 원통리 일대 국도 44호선 도로는 아직 복구가 진행 중이고, 충북 충주의 저수지 2곳은 장비 진입이 안 돼 오는 10일까지 복구될 예정입니다.

현재 지리산과 계룡산, 설악산 등 전국 13개 국립공원 349개 탐방로의 문이 닫혔습니다.

중대본은 접경지역 수위가 상승함에 따라 5일 오후 상황점검회의를 열고, 집중호우에 따른 예찰과 대비를 지시했습니다.

5일 오전 9시를 기준으로 임진강 필승교 수위는 10.8m, 군남댐 수위는 36.5m로 관심 단계를 넘어 주의단계 기준에 다가서고 있고, 한탄강댐 역시 관심 수위를 넘어섰습니다.
Close

우리 사이트는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쿠키와 다른 기술들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 사이트를 계속 이용함으로써 당신은 이 기술들의 사용과 우리의 정책에 동의한 것으로 간주합니다. 자세히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