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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일본-싱가포르, 9월부터 여행 제한 조치 완화 합의

Write: 2020-08-13 17:43:57Update: 2020-08-13 17:54:21

일본-싱가포르, 9월부터 여행 제한 조치 완화 합의

Photo : KBS WORLD Radio

일본과 싱가포르 양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양 국간 여행 제한 조치를 9월부터 완화하기로 합의했다고 교도 통신이 13일 보도했습니다.

싱가포르를 방문 중인 도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상이 이날 비비안 발라크뤼시난 싱가포르 외교장관과 회동 뒤 화상 언론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통신은 전했습니다.

모테기 외무상은 "상호 방문을 재개하기 전 조그만 세부사항들을 확인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통신은 일본측 관계자를 인용, 양측이 격리 여부나 코로나19 음성 진단서 제출 여부 그리고 방문 기간 여행 일정 제출 등에 대해 막바지 논의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일본은 현재 146개국 지역의 외국인의 입국을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있으며, 지난달 말 12개 아시아 국가(지역)를 대상으로 여행 재개 방안을 논의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한편 모테기 외무상은 이날 회동에서 홍콩 우산 혁명의 주역인 아그네스 차우 등 민주진영 인사들이 홍콩 국가보안법(홍콩보안법)에 의해 체포된 것을 거론하며 "일본은 홍콩 상황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한다"고 말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그는 "이번 체포는 홍콩 내 언론과 출판의 자유에 대해 의문을 제기한다"고 말했습니다.

양 외교장관은 이와 함께 회동에서 중국이 영유권 주장을 강화하고 있는 남중국해 문제와 북핵 문제 등도 논의했다고 모테기 외무상은 전했습니다.

모테기 외무상은 14일에는 말레이시아를 방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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