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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확진자 103명 증가,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검토"

Write: 2020-08-14 16:16:46Update: 2020-08-14 16:20:18

확진자 103명 증가,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검토"

Photo : YONHAP News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가 103명이 추가됐습니다.

해외유입은 18명이고 85명이 국내 감염입니다.

교회와 학교에서 집단 감염이 늘었습니다.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새 14명이 늘어 모두 19명이 됐습니다.

서울시는 교회를 폐쇄하고 긴급 방역을 실시했습니다.

지금까지 파악된 접촉자 53명을 검사했는데, 검사대상자는 1,897명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보건당국은 확진자들이 전파 가능한 기간에 교회에서 예배를 본 사실이 확인되고 고령자가 많아 추가 환자 발생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우려했습니다.

그러면서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사랑제일교회를 방문한 사람은 증상과 관계없이 검사를 받아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정부는 최근 종교행사 관련 집단감염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면서 교인들의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특히 집단감염이 계속되면 방역수칙 의무화조치를 검토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서울은 5달 만에 가장 많은 32명의 확진자가 추가되는 등 수도권의 확산세도 가팔라지고 있습니다.

롯데리아 종사자 모임과 관련해선 서울에서 하루 새 확진자 4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15명으로 늘었습니다.

지금까지 접촉자 136명을 검사한 결과 64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58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중구 통일상가 관련 확진자는 한명이 늘어 모두 4명이 됐고 서울시는 임시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상인 등 416명을 선제검사하고 있습니다.

한편 광복절 연휴 기간 예정된 대규모 집회에 대해 서울시는 33개 단체에 집회금지명령을 내렸습니다.

이 가운데 7개 단체는 집회를 강행하거나 취소 입장을 밝히지 않은 상태입니다.

서울시는 특히 16일과 17일 집회에 집단 감염이 발생한 사랑제일교회 교인들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우려했습니다.

서울시는 집회를 강행하면 경찰과 공동 대응하고 고발조치와 구상권 청구도 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정부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면서 경각심을 가져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상황이 좀 더 악화되면 수도권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높이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면서 연휴 기간 방역수칙을 준수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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