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 등으로 항공업계가 어려워진 가운데 에어부산 등 저비용항공사들이 영업 적자를 피하지 못했습니다.
에어부산은 14일, 올해 2분기 별도 기준 매출 237억 원, 영업 손실 514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84.8% 감소했고 영업 손실도 올 1분기보다 심해졌습니다.
이는 국제선을 일부 운항하던 1분기와 달리 올 2분기부터 국제선 노선이 전면 중단되는 등으로 분석됩니다.
티웨이항공도 별도 재무제표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손실이 485억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적자 폭이 커졌다고 공시했습니다.
2분기 매출액은 247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86.4% 줄었습니다.
상반기 영업손실은 704억 원으로 적자 전환했고 매출액은 천739억 원으로 58.9% 감소했습니다.
이와 함께, 진에어의 2분기 영업손실이 596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적자가 늘었습니다.
올해 2분기 매출액은 232억 원으로 89% 감소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