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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집중호우 피해 복구율 87.1%, 서울·경기·강원 영서에 호우특보

Write: 2020-08-15 13:45:18Update: 2020-08-15 14:28:42

집중호우 피해 복구율 87.1%, 서울·경기·강원 영서에 호우특보

Photo : YONHAP News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5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서울 동남권 일부 지역, 인천 강화군, 경기 광명, 강원 영월 등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다고 밝혔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 1일부터 잠정 집계한 결과, 이번 집중호우로 인한 인명피해가 사망 37명, 실종 5명, 부상 8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시설 피해 현장의 87.1%는 복구됐습니다.

지난 2일 충북 단양에서 급류에 휩쓸려 실종된 40대 여성이 12일 만에 숨진 채 발견되면서, 이달 집중호우로 인한 사망자가 37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수난사고로 분류된 강원도 춘천시 의암댐 선박전복 사고와 관련해서는 4명이 숨지고 2명은 실종된 상태입니다.

시설피해는 전국에서 3만 4,209건이 보고됐습니다. 도로와 교량 5,377건이 피해를 입었고, 산사태 1,615건이 집계됐습니다. 주택 6,820채, 비닐하우스 1만 1,763동이 침수와 파손 등의 피해를 입었습니다. 정부는 이 가운데 2만 9,797건이 응급복구돼 복구율은 87.1%라고 밝혔습니다.

이재민은 11개 시도에서 4,654세대, 8,143명이 발생했습니다. 이 가운데 2,429명이 아직 집으로 돌아가지 못했습니다. 범람과 산사태 등을 피해 일시대피한 10,472명 가운데 238명도 여전히 체육관이나 마을 회관 등에서 머무르고 있습니다.

도로는 전국 34곳이 부분적으로 통제 중입니다. 철도는 태백선 제천~백산 전 구간과 충북선 조치원에서 봉양 구간 가운데 충주에서 봉양 구간, 영동선 영주~동해 전 구간이 운행 중지되고 있습니다. 또, 중앙선 일부도 단선 운행으로 서행하고 있습니다.

둔치주차장 89곳도 여전히 이용이 금지됐고 국립공원 9곳 129개 탐방로도 출입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중대본은 산사태와 저지대 침수에 대비하고 지하차도와 둔치 주차장 등 위험지역을 통제하는 등 막바지 장마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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