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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호주 총리 "한국 코로나 대응 모범"…문 대통령 "긴장 안 늦춰"

Write: 2020-08-14 19:32:24Update: 2020-08-14 19:43:49

호주 총리 "한국 코로나 대응 모범"…문 대통령 "긴장 안 늦춰"

Photo : YONHAP News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오후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와 통화하고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이날 통화에서 모리슨 총리는 "한국은 매우 성공적으로 코로나에 대응해 확진자를 차단했다"며 "선진적이고 모범적인 한국의 대응 사례를 호주도 참고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에 문 대통령은 "좋은 평가에 감사하다"면서 "아직도 산발적인 감염이 발생하고 있어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두 정상은 백신 개발과 공급에서도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특히 "한국에 소재한 국제기구인 국제백신연구소에 호주가 참여해 달라"고 요청했고 모리스 총리는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했습니다.

또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확대방안에 대한 의견도 나눴습니다.

문 대통령과 모리슨 총리는 한국과 호주가 G7 회의에 참여한다면 G7의 지역적 대표성을 높이고,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다양한 글로벌 현안 대응에 기여할 수 있다는 데 공감했습니다.

모리슨 총리는 내년 양국 수교 60주년을 맞아 문 대통령이 호주를 방문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고, 문 대통령은 감사를 표하며 적절한 시기에 방문을 기대한다고 답했습니다.

양국 정상의 통화는 지난 4월 7일 이후 4개월 만이며 이번 통화는 모리슨 총리의 요청에 따라 35분간 진행됐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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