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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서울시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 교인 명단 제출 안 해…4천여 명 검사 대상"

Write: 2020-08-15 12:46:30Update: 2020-08-15 12:52:59

서울시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 교인 명단 제출 안 해…4천여 명 검사 대상"

Photo : YONHAP News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하루새 166명 늘었습니다.

14일 100명이 넘었다고 발표됐는데 지난 이틀 동안 270명 정도가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신규확진자는 서울과 경기, 수도권에 집중되고 있습니다.

교회를 중심으로한 확진자가 서울과 경기도를 오가며 감염이 확산하고 있는 것이 문제입니다.

지난 12일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교인 1명이 확진된 뒤 지금까지 관련 확진자는 모두 43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서울시는 사랑제일교회 교인과 방문자 4,053명에 대해 코로나19 진단 검사 이행 명령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검사 이행 명령을 위반할 경우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200만 원 이하의 벌금 등 처벌받을 수 있습니다.

서울시는 또 "전파 위험이 높은 사랑제일교회의 교인과 방문자는 자가격리 대상자"이지만 교회 측이 정확하지 않은 자료를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박유미 시민건강국장은 현재 교회가 제출한 자료에 전광훈 담임목사의 명단이 없는 것으로 확인돼, 자료가 정확하지 않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자료를 제출하지 않으면 법적 조치를 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서울시가 15일부터 보름 동안 모든 종교시설을 대상으로 집합제한명령을 내린 가운데 용인시 우리제일교회 관련 확진자가 23명, 고양시 반석교회 관련 확진자도 1명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서울시는 광복절인 15일 집회금지명령을 어기고 집회를 강행하는 단체에 대해 주최자와 참여자를 고발하고 구상권을 청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15일부터 17일까지 연휴가 제2차 대유행을 가늠하는 중대 고비라며 시민들에게 집회 금지 등 방역 조치에 협조해줄 것을 부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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