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이 2일 당 의결기구인 전국위원회를 열고, '국민의힘'으로의 당명 개정을 최종 추인했습니다.
통합당은 코로나 19 확산 상황을 고려해 전국위원 578명을 대상으로 비대면 회의를 개최한 후 ARS로 찬반 투표를 한 결과, 당명 교체가 확정됐다고 밝혔습니다.
통합당 배준영 대변인은 당명 교체에 투표자 90%가 찬성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통합당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승인과 함께 정식으로 당명을 교체할 예정입니다.
선관위는 빠르면 이번 주 내에 당명 변경등록을 승인할 것으로 보입니다.
국회의원 4연임 금지와 기초·광역의회 통폐합 조항이 삭제된 정강·정책 개정안도 투표자 92%의 찬성으로 최종 통과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