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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관계

원인철 "북한 SLBM 발사 가능성 예의 주시…탐지·요격 가능"

Write: 2020-09-16 15:36:40Update: 2020-09-16 15:48:40

원인철 "북한 SLBM 발사 가능성 예의 주시…탐지·요격 가능"

Photo : YONHAP News

다음 달 당 창건 기념일(10월 10일)을 앞두고 북한이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발사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는 가운데 원인철 합동참모의장 후보자가 발사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관련 동향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원 후보자는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국회에 보낸 서면 답변을 통해 현재 신포조선소에서 태풍 이후 정비 활동이 진행 중이며, 정비 활동 종료 시 단기간 준비로 사출 장비를 이용한 SLBM 발사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SLBM은 시험 개발 단계이며, 양산 및 전력화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서욱 국방부 장관 후보자는 국회에 보낸 서면을 통해 현재 SLBM 발사 임박 징후는 식별되지 않고 있으며, 당 창건일에 SLBM을 시험 발사할 가능성은 준비 기간을 고려할 때 낮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답변한 바 있습니다.

국방부 장관 후보자와 합참의장 후보자 답변의 표현이 일부 다른 것을 두고 합참 관계자는 SLBM과 관련한 동향이 바뀌거나 두 후보자의 생각이 다른 건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SLBM 발사가 임박한 징후는 없지만, 군사적 측면에서 사출 장비를 동원하면 짧은 기간에 준비해 발사할 수 있어 그 가능성을 주시한다는 취지라고 덧붙였습니다.

일각에선 북한의 SLBM을 적시에 탐지해 방어할 수 있는지를 두고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평소 한미 감시, 정찰 자산으로 중점 감시하는 지역을 벗어나 은밀히 항해해 발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대한 대응을 묻는 질의에 원 후보자는 우리 군이 SLBM 탑재 잠수함을 정찰, 감시자산으로 감시, 추적하고 있으며, 발사한다 해도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로 탐지해 요격이 가능하다고 답변했습니다.

최근 강화도에서 발생한 수영 월북 사건을 군이 사전에 막지 못한 것을 두고 경계 실패라는 비판과 함께, 이 지역을 담당하는 해병대 2사단의 책임 구역이 병력 대비 너무 넓다는 지적이 나온 바 있습니다.

이에 대해 원 후보자는 해병 2사단이 맡은 구역이 육군의 최전방 GOP 대대 대비 상당히 넓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경계작전 환경과 병력, 감시장비 현황 등을 고려해 구역 조정 필요성을 자세히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서북 도서를 향한 북한의 위협과 관련해서는 이 지역에서 북한 4군단과 비교해 우리 군의 포병전력이 열세하다고 평가했습니다.

다만 북한의 도발 위협이 증가하면 아파치 헬기와 추가 포병전력을 선제적으로 증강하고, 필요하면 합동전력을 적극적으로 운용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대포병감시레이더와 무인기, 유도로켓의 전력화도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원 후보자는 이 밖에도 전작권 전환과 지소미아, 9.19 군사 합의와 북한의 전력 등 다양한 안보 현안에 대해 이틀 전 국회로 보내진 서욱 국방부 장관 후보자의 서면 답변과 입장을 같이했습니다.

원 후보자의 국회 인사청문회는 18일 열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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