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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기후위기 시대 공동대응하자'…기상예보 협업 강화

Write: 2020-09-17 16:00:06Update: 2020-09-17 16:13:19

'기후위기 시대 공동대응하자'…기상예보 협업 강화

Photo : YONHAP News

기후변화로 기상예측이 어려워지고 홍수 등의 자연재해가 증가할 것이란 우려가 커지면서기상예보 유관기관이 협업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환경부는 17일 오전 서울 광화문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에서 조명래 환경부장관과 김종석 기상청장, 유명수 한강홍수통제소장, 박재현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기상예보 유관기관 협업 강화방안 보고회'를 열었다고 밝혔습니다.

참여 기관들은 앞으로 기관별 역할분담을 강화하고 인력교류, 기상 관측자료 공유 확대 등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기상청은 우선 홍수 대응 강화를 위해 유역별 맞춤형 예보자료의 생산·제공을 늘리고, 홍수통제소와 수자원공사는 이 자료를 댐 방류량이나 방류 시기 결정에 적극적으로 활용하기로 했습니다.

또 6∼9월 홍수기에는 기상·홍수예보 전문가가 합동으로 근무하고, 기상청이 주관해 홍수통제소와 수자원공사의 예보 관련 업무담당자를 대상으로 기상예보 관련 교육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홍수통제소는 보유한 426개 지상 관측장비에서 관측한 자료를 기상청에 제공하고, 기관별로 기상레이더를 확충할 때도 사전협의를 강화해 관측망을 효율적으로 구축·운영할 계획입니다.

한편 이번 회의에서는 집중호우와 같은 위험 기상 감시·대응 기반 강화 등 기상예보 정확도를 높이는 방안도 논의했습니다.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이미 현실화한 기후 위기 시대를 맞아 온실가스 감축만큼 기후변화 적응도 중요해졌다"며 "기상예보와 홍수관리를 유기적으로 연계해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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