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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민주당, '재산 논란' 김홍걸 의원 제명 결정

Write: 2020-09-18 19:03:01Update: 2020-09-18 19:26:28

민주당, '재산 논란' 김홍걸 의원 제명 결정

Photo : YONHAP News

더불어민주당이 재산신고 누락 논란 등을 일으킨 김홍걸 의원의 제명을 결정했습니다.

민주당 최인호 수석대변인은 18일 브리핑에서 최고위원회의 결과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최 수석대변인은 "민주당 윤리감찰단장인 최기상 의원이 김홍걸 의원에 대한 비상징계 '제명'을 당 대표에게 요청했다"면서 "(김홍걸 의원이) 감찰 업무에 성실히 협조할 것으로 보이지 않았고, 당의 부동산 정책 취지에 부합하지 않는 부동산 다(多)보유로 당의 품위를 훼손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중대하고 현저한 징계 사유가 있거나, 그 처리를 긴급히 하지 않으면 당에 중대한 문제가 발생한다고 인정하는 경우 최고위 의결로 징계 처분을 할 수 있다"면서 "최고위를 긴급히 소집해 제명을 결정했다. 최고위는 비상징계와 제명 필요성에 이의없이 동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비례대표인 김 의원은 탈당할 경우 의원직이 박탈되지만, 당에서 제명됐기 때문에 무소속으로 의원직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최 수석대변인은 이와 관련해 "본인의 탈당 의사는 없었던 것으로 안다"면서, 누군가 김 의원에게 탈당을 제안했었느냐는 질문에 "그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최 수석대변인은 제명이 확정된 것이기 때문에 별도의 이의제기 절차도 없다면서도, "완전히 혐의를 벗어났을 경우에는 (복당을) 당에 요청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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