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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중대본 "추석연휴 관광지 숙박 예약 증가…여행도 자제해야"

Write: 2020-09-19 13:41:27Update: 2020-09-19 16:12:17

중대본 "추석연휴 관광지 숙박 예약 증가…여행도 자제해야"

Photo : YONHAP News

추석 연휴가 2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정부가 주요 관광지에 숙박 예약이 늘고 있어 감염 재확산이 우려된다며 고향 방문 뿐 아니라 여행도 자제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강도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총괄조정관은 19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언론 보도에 따르면 강원도와 제주도 등 주요 관광지 숙박 예약이 증가하고 있다"며 "사람들로 붐비는 관광지에서의 접촉은 감염 전파의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감염이 재확산해 "우리 이웃의 생계가 위협받고, 국민들이 감내해야 할 고통과 인내의 시간이 길어질까 매우 우려된다"며 이번 추석이 감염 확산의 도화선이 되지 않도록 고향방문과 여행은 최대한 자제해달라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정세균 국무총리가 등장하는 추석방역 홍보물 '부모님 편'에 "추석에 다 모이면 위험하다고 정 총리가 그러더라. 힘들게 오지 말고 용돈을 두 배로 부쳐다오"라는 내용이 담겼다며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강 1총괄조정관은 이어 하루 확진자가 감소하고 있지만 감소 추세가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며, 전세계 누적 확진자 수도 삼천만 명을 넘은데 이어 늘어나는 속도도 더 빨라진 만큼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 등 방역의 기본수칙을 지켜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이번 주말에도 종교활동은 비대면으로 하고 다중이용시설의 방문은 자제하며, 추석 음식과 선물 준비로 불가피하게 전통시장과 백화점을 방문하더라도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밖에도 이날 중대본 회의에서는 확진자와 자가격리자에게 지급되는 유급휴가비와 생활지원비 지급현황 점검 등이 이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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