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해 지난 3월 이후 중단됐던 한국과 러시아 간 정기 항공편 운항이 재개됩니다.
러시아 정부는 현지 시간으로 어제 타티야나 골리코바 부총리가 주재한 코로나19 유입 확산방지 대책본부 회의에서 오는 27일부터 모스크바- 인천 간 노선의 항공 운항을 재개하기로 결정했다고 타스 통신 등이 전했습니다.
이 노선의 항공 운항이 재개되면 우선 러시아 국영항공사인 '아에로플로트'가 주 1회 정도 운항하게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와 동시에 러시아 정부의 한국인 입국 금지 조치도 풀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러시아 정부는 코로나19 방역 차원에서 지난 3월 중순부터 외국인 입국 금지 조치를 취한 데 이어, 3월 말부터는 국제선 정기 항공편 운항도 전면 금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