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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온실가스 배출 이대로라면 홍수·범람 잦아져”

Write: 2020-09-21 08:13:16Update: 2020-09-21 09:10:14

"온실가스 배출 이대로라면 홍수·범람 잦아져”

Photo : KBS News

올 여름 장마는 50일을 넘기며 역대 가장 긴 장마를 기록했고 그 피해도 컸습니다.

일례로 지난달 8일, 전북 남원 섬진강 유역은 강물을 이기지 못해 제방이 무너져 내렸습니다.

마을은 흔적을 찾아보기 힘든 지경이 됐고 비닐하우스도 물에 잠겼습니다.

이처럼 유난히 길고 피해도 컸던 이번 장마는 기후변화에서 비롯됐다는 분석입니다.

환경부 분석 결과 지금처럼 계속 온실가스를 배출하면, 불과 30년 후엔 홍수량이 평균 11.8%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강은 소폭 감소하지만 영산강은 지금보다 50% 이상, 섬진강과 낙동강도 30% 가까이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비가 단기간에 집중되면서 하천 범람도 지점별로 약 4년에 한 번 꼴로 발생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재 100년에 한 번 범람하도록 설계돼 있는 제방과 댐이 불어난 물을 견디지 못한다는 겁니다.

실제 이번 장마기간 남원과 광주 강수량은 24시간 기준 각각 364mm와 462mm로 500년 빈도를 넘어섰습니다.

환경부는 홍수대책단을 꾸려 대응에 나섰지만, 기후변화를 막는 근본적인 대책 없이는 한계에 직면할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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