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를 대표하는 미식 축제인 '전주 비빔밥 축제'가 코로나19 여파로 취소됐습니다.
전주시는 10월 초순 열 예정됐던 '2020 전주 비빔밥 축제'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전면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25일 밝혔습니다.
이 축제는 35개 동 주민을 포함해 매년 15만명의 시민과 내·외국인 관광객이 방문하는 대규모 행사입니다.
시와 축제조직위는 애초 유네스코 음식 창의 도시인 전주를 상징하고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을 음식으로 치유하기 위해 온라인 축제로 전환하는 것을 검토했습니다.
하지만, 축제 개최 시기가 추석 연휴 이후 코로나19 잠복기인 14일 이내에 해당하는 점을 고려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