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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관계

북한 코로나 포비아…“무조건 사살”

Write: 2020-09-28 09:00:32Update: 2020-09-28 09:02:45

북한 코로나 포비아…“무조건 사살”

Photo : YONHAP News

바다에 표류중인 민간인을 사살한 북한은 코로나19 유입에 경계심을 넘어 공포감까지 갖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북한 매체들은 우리 공무원 피살소식을 일절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대신 코로나19 방역 조치를 연일 강조하고 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방역의 핵심은 차단·봉쇄라면서, 모든 간부들이 한순간의 실수도, 0.001%의 허점도 없도록 지도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북한은 지난 8월부터 국경을 무단으로 넘는 사람이나 동물은 무조건 사살하라는 명령을 내린 것으로도 알려졌습니다.

체포나 심문, 재판 절차도 없는 겁니다.

이런 상황에서 머뭇거렸다 책임을 추궁당할게 두려운 군이 총격 명령을 내린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지난 7월 한 탈북민이 강화도에서 개성으로 재입북했을때도, 북한은 방역이 뚫렸다는 이유로 부대 책임자들을 강력히 처벌했습니다.

하지만, 전시 상황이거나 적대 의사가 확인되지 않는 이상, 국경에 접근하는 사람을 사살하는건 국제법은 물론 상식적으로도 이해하기 힘든 부분입니다.

노동당 창건일 75주년이 2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북한은 대규모 열병식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19가 한 번 발생하면 열병식은 물론 체제 유지조차 힘들다는 판단에 극단적인 국경봉쇄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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