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하성 주중 대사가 올 하반기에는 코로나19 상황이 안정기에 접어든데 맞춰 한중간 교류 활동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장 대사는 28일 주중대한민국대사관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고 "오는 11월에는 선양에서 대사관 주관으로 '한국 주간'을 정해 양국 교류 행사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장 대사는 또 "2020 주간 한국 온라인 상품전 출범식이 29일 열린다"면서 "상품전은 오는 12월까지 코트라와 무역협회,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등이 참석해 한국 상품을 온라인으로 홍보하는 행사"라고 소개했습니다.
또 "올해 남은 기간 양국 기업들이 참석하는 행사와 함께 양국 고위급 교류도 늘어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장 대사는 한편 왕이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의 10월 한국 방문에 대해서는 "계속 중국 측과 소통하고 있다"면서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또 왕 국무위원이 일본 방문길을 전후해 방한한다는 보도에 관해서도 구체적인 언급은 피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