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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비건 “북한의 관여 필요”…이도훈 “대화 재개 등 논의”

Write: 2020-09-29 08:03:28Update: 2020-09-29 08:41:37

비건 “북한의 관여 필요”…이도훈 “대화 재개 등 논의”

Photo : KBS News

북핵문제 해법과 한반도 평화체제 논의 등을 위한 한·미간 고위급 협의가 현지시간 28일 워싱턴에서 있었습니다.

미국 정부의 대북특별대표를 겸하고 있는 비건 미 국무부 부장관은 워싱턴을 방문한 이도훈 한반도 평화교섭본부장과 협의 뒤 기자들과 만나 한반도 평화와 비핵화를 달성하기 위한 창의적 아이디어들을 논의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그런 안들이 실현되려면 한미 두나라의 노력만으로는 힘들다는 뜻도 내비쳤습니다.

대화엔 열린 입장이지만 손뼉도 마주쳐야 소리가 나듯 북한이 호응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이밖에도 한미동맹 이슈를 포함해 최근 북한군에 의한 비극적인 공무원 피살 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고 했습니다.

이도훈 본부장은 그동안 비건 부장관과 나눈 얘기중에 가장 좋았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변함없는 한미 공조를 강조했을 뿐 북핵문제 해법이나 종전선언, 한반도 평화체제 등에 대해선 구체적인 언급을 일체 하지 않았습니다.

이번 한미간 협의와는 별도로, 워싱턴에선 미 국방부 부차관보가 한국 내 사드배치때 중국의 보복을 예견하지 못했다면서 동맹 강화를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인도 태평양 지역에서 새로운 관계설정을 모색중인 최근 미국의 움직임도 주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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