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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박의장, 스웨덴 통상장관 만나 유명희 지지 요청

Write: 2020-09-29 08:39:56Update: 2020-09-29 10:03:09

박의장, 스웨덴 통상장관 만나 유명희 지지 요청

Photo : YONHAP News

스웨덴을 공식 방문 중인 박병석 국회의장은 29일 안나 할베리 통상장관을 만나 양국의 통상 현안에 대한 의견을 주고받았습니다.

이 자리에서 박 의장은 차기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에 도전해 1라운드 투표를 통과한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을 지지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박 의장은 "2라운드에선 각국이 두 표를 행사하게 될 것"이라며 "한 표는 유 본부장을 지지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할베리 장관은 "지난주 독일 베를린에서 유럽의 무역장관들과 회의했고, WTO 사무총장 문제도 논의했다"며 "유명희 본부장에 대해 굉장히 긍정적인 견해를 갖고 있다. 강력한 후보라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박 의장은 할베리 장관에 이어 스웨덴의 켄트 해쉬테트 한반도 특사, 요아킴 베리스트룀 주북한 대사와 비공개로 오찬 회동했습니다.

베리스트룀 대사는 북한의 코로나19 사정 등으로 지난달 임시 귀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들은 박 의장에게 오찬 회동의 대화 내용을 공개하지 않도록 요청했습니다.

박 의장은 웁살라로 이동, 세계적인 정보통신(IT)·생명공학(BT) 혁신도시로 떠오른 이 도시의 혁신센터(UIC) 현황을 보고받고 웁살라 주지사 초청 만찬에 참석했습니다.

박 의장은 만찬에서 즉석연설을 통해 "우리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지만, 우리의 외교적 거리는 더 좁혀져야 하고, 마음은 더욱 가까워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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