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29일 오전 마리오 로페스 차바리 페루 외교장관과 전화통화를 하고 코로나19 대응과 양국 간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양 장관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양국이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평가했고, 차바리 장관은 한국 정부의 코로나19 관련 인도적 지원에 감사의 뜻을 표했습니다.
강 장관은 차기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에 도전한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에 대해 지지를 요청했으며, 차바리 장관은 유 본부장의 전문성과 지도력을 적극적으로 평가했습니다.
양 장관은 이와 함께 페루 정부가 발주한 리마 메트로 3·4호선과 고속도로 건설 등 사회 기반시설 구축 사업 참여 방안 등도 논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