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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서아프리카 피랍 한국인 선원 2명, 50일 만에 풀려나

Write: 2020-10-17 13:43:51Update: 2020-10-17 13:53:19

서아프리카 피랍 한국인 선원 2명, 50일 만에 풀려나

Photo : YONHAP News

지난 8월 서부 아프리카 가나 앞바다에서 무장 괴한들에 납치된 한국인 선원 2명이 50일 만에 석방됐습니다.

외교부는 아프리카 토고 인근 해상에서 조업하는 어선에 승선했다가 나이지리아 해적으로 추정되는 단체에 납치된 우리 국민 2명이 17일 오전 4시 30분쯤 무사히 석방됐다고 밝혔습니다.

석방된 선원들은 대체로 건강이 양호한 상태로 나이지리아 주재 한국 대사관이 마련한 안전한 장소에서 보호받고 있습니다.

외교부는 이들을 본인들의 의사에 따라 비행편이 확보되는 대로 원래 거주하던 가나로 돌려보낼 예정입니다.

납치됐던 한국인 선원들은 지난 8월 28일 토고 로메 항에서 남쪽으로 약 200km 떨어진 해역에서 참치 조업 중이던 가나 국적 어선 500톤급 'AP703'호에 승선해 있다가 무장 세력의 공격을 받았습니다.

당시 이 어선에는 한국인 선원 2명 외에 가나 현지 선원 48명도 타고 있었지만 무장 세력은 한국인 2명만 다른 선박으로 옮겨 태운 뒤 나이지리아 쪽으로 도주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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